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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간 것은 의미가 있다

    2016.07.06 by 김정우 기자

지나간 것은 의미가 있다

말이 지나치게 많은 DJ는 별로였다. 분위기 탄답시고 전주(前奏)까지 침범하며 느끼한 멘트를 날려버리면 망칠 수밖에 없었다. 광고 때문에 음악이 중간에 잘리는 건 더 별로였다. 사연과 선곡이 중요한 만큼 '완전한 한 곡'이 절실하던 시절, 전곡을 깔끔하게 틀어주는 DJ가 귀했다. 종일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곡을 기다렸다. DJ가 곡명을 말하는 순간, 녹음 버튼에 손을 얹고, 정확한 시점에 맞춰 녹음을 시작한다. 녹음용 공테이프가 다 떨어졌을 땐 남아돌던 일반 테이프 모서리 구멍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개조했다. 소위 '길보드차트'보다 위대한 나만의 앨범이다. 공정(工程) 과정은 쉽지 않았다. 돈은 별로 안 들었지만, 긴 시간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원초적 사용자 제작 컨텐츠(UCC)가 완성되는 순간의..

作 2016. 7. 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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