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취재] 강원랜드 - 경제 한파속에 더욱 뜨거워지는 ‘도박 공화국’
“대박을 향한 질주, 그러나…” “한국인에겐 어쩔 수 없는 ‘갬블링 블러드’가 흐른다”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車敏洙) ⊙ 3억 잃은 뒤 카지노 입장 거부당하고 통곡하는 여인 ⊙ 두 집 건너 한 집이 전당포. 자동차·귀금속 맡기고 돈 빌려 도박 ⊙ 일정 액수만 갖고와 목표액 따거나 잃으면 바로 귀가하는 사람은 ‘神’으로 불려 金正友 月刊朝鮮 기자 (hgu@chosun.com) 충북 제천에서 38번 국도로 들어섰다. 강원도 산골로 향하는 길인데, 생각보다 훤칠하게 뚫려 있었다. 평일 오전이지만 오가는 자동차가 꽤 많았다. 전국 각지에서 온 듯한 차들이 필자의 차를 앞질러 달려 나갔다. 모두들 뭔가 급해 보였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3시간 반 후, 목적지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 도착했다. 사북오거..
사회
2009. 1. 2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