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사고 10주기… 유가족과 마을 주민들의 이구동성
[현장 인터뷰] 효순·미선 사고 10주기… 유가족과 마을 주민들의 이구동성 “이젠 제발 그만 좀 와 주세요” ⊙ 유가족들 “순수한 개인 추모는 감사드리지만, 정치색 짙은 反美 집회는 자제해 주셨으면” ⊙ 사고현장에 美軍이 세운 추모비, ‘미 2사단 일동’ 문구만 고의적으로 훼손돼 ⊙ 미선 양 오빠 “미군이 보낸 조화 뒤엎고 추모비 훼손한 이들에게 너무 화났다” ⊙ 마을 주민들 “기일마다 추모비 주변 난장판… 이른바 ‘국민추모비’ 건립도 반대”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한적한 2차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쪽에 자그마한 팻말이 눈에 띈다. ‘효순이 미선이 추모공원’이란 안내판 옆으로 ‘신효순 심미선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2002년 6월 13일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여중생 효순·미선 양을 기리기..
사회
2012. 5. 24.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