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 류현우가 확인한 北과 이집트·시리아의 무기 거래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참사관급)로 근무하다 2019년 9월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류현우(한국명)씨가 TV조선과 국내 최초로 육성 인터뷰를 했다. 류씨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북한은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을 최대 무기판매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중동 지역에 많은 무기를 팔아 거액을 챙긴 게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특히 한국의 미수교국으로 남아있는 시리아의 경우 북한이 혈맹이라 부르며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와 반항공(대공) 체계 등 군수 분야 기술자들 수십명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시리아에 근무했던 그는 "북한이 시리아에 방사포를 대규모로 판매했다"며 "반항공 체계와 관련한 북한의 군수공업 부분 기술자와 과학자들이 와서 현재까지 운영체계를 관리해주는 ..
정치·북한
2021. 2. 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