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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⑤ 핵실험의 상처에서 피어난 환상적인 꽃, 마셜제도(Marshall Islands)

    2013.12.09 by 김정우 기자

  •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③ 한국과의 공존 꿈꾸는 거친 잠재력의 섬, 축(Chuuk)

    2013.10.31 by 김정우 기자

  • 오색찬란 적도 태평양 섬나라의 일상 - 축, 폰페이, 마주로

    2013.07.25 by 김정우 기자

  •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① 좁아진 태평양… '미지의 섬나라'는 더 이상 없었다

    2013.07.08 by 김정우 기자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⑤ 핵실험의 상처에서 피어난 환상적인 꽃, 마셜제도(Marshall Islands)

마이크로네시아연방(FSM·또는 미크로네시아연방) 폰페이(Pohnpei)에서 마셜제도(Marshall Islands)로 가려면 이착륙을 세 번 해야 한다. 괌과 축을 거쳐 폰페이에 온 ‘완행 비행기(Island hopper)’는 코스라이(Kosrae)와 콰잘렌(Kwajalein)을 찍고 마셜제도의 주도인 마주로(Majuro)섬에 도착한다. 해 질 녘 양쪽이 모두 바다인 활주로 위로 하강하는 비행기는 마치 해상(海上)에 착륙하는 듯한 장관(壯觀)을 연출한다. 이는 마주로와 콰잘렌 등 마셜제도의 주요 섬이 모두 고리 모양의 환초(環礁·atoll)로만 이뤄졌기에 가능하다. 길게 이어진 섬의 폭은 대부분 300~400m 정도다. 넓어야 1.2km, 좁은 곳은 50m밖에 안 된다. 사실상 도로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

국제 2013. 12. 9. 19:27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③ 한국과의 공존 꿈꾸는 거친 잠재력의 섬, 축(Chuuk)

"나는 헛살았다!" 소설가 김훈(金薰)이 웨노(Weno)섬을 다녀가며 남긴 말이다. 지난해 2월 마이크로네시아연방(FSM·또는 미크로네시아연방) 축주(Chuuk州)의 섬들을 7일간 여행한 그는 웨노섬에 자리한 한국 태평양해양연구센터 방명록에 "평생 처음 보는 아름다운 자연"이란 글귀와 함께 열대 밀림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을 한 문장으로 논했다. 명망(名望) 높은 작가의 인생을 '헛삶'으로 표현하게 한 섬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태평양 2만5000여 개 섬 중 가장 거칠다는 주민들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깨달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는 여행 후 기록한 글에서 "내 느낌은 대부분 언어화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양 가운데 자리한 섬을 언어화하는 것은 탁월한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 모양이다. 거대한 ..

국제 2013. 10. 31. 14:00

오색찬란 적도 태평양 섬나라의 일상 - 축, 폰페이, 마주로

영욕의 바다 한가운데 꽃핀 순수한 동심 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은 언제나 환한 미소와 함께 손으로 ‘브이(V)’를 그렸다. 적도태평양 최고(最古) 유적 '난마돌' 안 인공연못에선 소풍 나온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등대 앞에서 만난 현지인은 직접 따온 코코넛 열매를 건네줬다. 오색찬란(五色燦爛)한 열대밀림과 투명하고 거대한 바다의 풍광을 간직한 화산섬과 환초들은 문명 밖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깨닫게 했다. 적도태평양에 흩어진 팔라우, 축, 폰페이, 코스라이, 얍, 마주로 등의 섬을 묶어 우리는 ‘마이크로네시아’라고 부른다. 서구 문명이 전해진 후 섬들은 주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가로 얽히고 풀림을 반복했다. 유럽, 일본, 미국의 문화와 정서가 ..

국제 2013. 7. 25. 14:10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① 좁아진 태평양… '미지의 섬나라'는 더 이상 없었다

태평양은 넓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두고 좁다고 할 수 있는 시대다. 바다엔 약 2만5000개의 섬이 흩어져 있고, 900만여 명의 사람이 산다. 총 14개의 독립국은 이미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빈틈없이 대양(大洋)을 채웠다. 자연과학적으로 ‘푸른 대양(blue ocean)’이지만, 경제학적으론 ‘레드오션’인 셈이다. 태평양은 결코 ‘태평(太平)한 바다’가 아니다. ‘태평양(Pacific)’이란 이름은 탐험가 마젤란(Magellan)이 순풍(順風)에 대양을 건너며 라틴어로 ‘평화로운 바다(Mare Pacificum)’라고 부른 데서 기원한다. 운이 좋아 순항한 마젤란의 생각과 달리, 실제 바다는 풍랑이 거세다. 제국의 ‘문명’과 ‘달러’는 바다와 섬과 사람..

국제 2013. 7.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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