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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 수용소 전시회 연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

정치·북한

by 김정우 기자 2011. 4.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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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박현성, 양진아, 최은경, 김인애, 하임숙, 한진식, 김형진, 박희성.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경북 포항 한동대 북한인권학회 <세이지(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지성)>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연 북한 정치범 수용소 사진 전시회가 예상외의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월 2일부터 14일까지 전시회가 열린 165㎡(50평) 남짓한 전시장은 임신부 낙태 장면 등 수용소의 실체를 다룬 펜화와 삽화 등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13일 내내 북적였다.
 
  2008년 10여 명의 학생이 모여 만든 작은 공부 모임 <세이지>는 북한의 실체와 인권에 대해 공부하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행사에 2만5000명이 방문하고 13일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까지 다녀갔다. ‘비수기’라고 생각했던 설 연휴 전후에도 7000명이 찾았다.
 
  하임숙 <세이지> 회장(24・기업가정신학부 4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정치범수용소가 세상에 더욱 알려지고, 북한 정치범수용소가 하루속히 무너져 그곳에 갇힌 자들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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