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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남 "사실을 얘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2014.03.25 by 김정우 기자

  • 함익병 "의사가 돈 버는 게 뭐가 나쁜가"

    2014.02.25 by 김정우 기자

  • 장진 감독 "상업영화 하겠다면서 정치 운동하는 건 치사한 전략"

    2014.01.02 by 김정우 기자

  • '삼류 트로트 통속 연애 시인' 류근 "시인에게 좌·우파가 어디 있나… 난 낭만주의자"

    2013.12.09 by 김정우 기자

  • '그냥 배우' 이순재 "아직도 배울 게 많다"

    2013.12.04 by 김정우 기자

  • 임백천 "강호동은 에너자이저, 유재석은 대가의 풍모, 신동엽은 천재"

    2013.11.18 by 김정우 기자

  • 강용석 “안철수보단 내가 낫다”

    2013.11.05 by 김정우 기자

조영남 "사실을 얘기하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그는 항상 욕을 먹는다. 종교책을 쓰면 ‘사이비’란 비난을 받았고, 일본에 관한 책을 쓰니 ‘친일(親日)’이란 낙인(烙印)이 찍혔다. ‘29명 여친(女親)’이 있다는 발언엔 ‘바람둥이’란 반응이 돌아왔다. 그가 유일하게 욕을 먹지 않는 순간은 노래할 때다. 조영남(趙英男)씨 얘기다. 그는 이름 앞에 ‘가수’란 수식어가 붙는 걸 별로 반기지 않았다. 조영남은 가수이자 화가이며, 신학자이고 작가다. 현재 진행자로 활동하며 과거엔 연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면서 ‘화수(畵手·화가+가수)’로 불리기 원했던 그는 이제 그 ‘화수’란 타이틀에서마저 해방하려 했다. ‘사람 조영남’으로 불리고 싶단다. 그가 사람인 것은 불변(不變)의 진리(眞理)이기 때문이다. ‘최고가(最高價) 연예인 집’으로 통하는 그의 청담동 자택에..

유쾌한 직설 2014. 3. 25. 14:08

함익병 "의사가 돈 버는 게 뭐가 나쁜가"

돈도 꽤 번 의사다. 국내 최초로 ‘미용 피부과’란 개념을 도입해 매달 수천만 원을 벌었다. 반듯한 외모에 달변(達辯)까지 갖춘 그의 원래 꿈은 정치가였다. 그것도 ‘절대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란다. “의사가 돈 벌겠다는 게 뭐가 나쁜가”라고 반문(反問)하고, 1년에 200번 산에 오르기로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인물이다. 80대 장모와 서른 시간 함께 지내는 예능방송에 출연하더니 ‘국민 사위’란 호칭과 함께 SBS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말 그대로 ‘버라이어티’한 삶을 사는 그의 ‘실체’가 궁금했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咸翼炳·53)씨에겐 묻고 싶은 것이 꽤 많았다. 그도 하고픈 말이 많은 듯했다. 만나자마자 이른바 ‘의료 영리화’ 질문부터 했다. ‘원칙주의자’라더니, 역시나 그의 답변..

유쾌한 직설 2014. 2. 25. 17:50

장진 감독 "상업영화 하겠다면서 정치 운동하는 건 치사한 전략"

‘총 한 번 쏘지 않는 전쟁영화’와 ‘손 한 번 잡지 않는 멜로영화’. 장진(張鎭) 감독은 상식 밖 구상을 작품으로 완성하는 능력을 가졌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이 그의 손을 거치면 과 란 흥행영화로 탄생한다. 단편영화 은 장 감독이 가장 아끼는 작품 중 하나다. 고문기술자와 운동권 학생이 등장하는 이 인권영화는 엉뚱하게도 ‘비정규직 고문관’의 인권을 다룬다. 연출, 각본, 제작, 연기 등 영화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하지만, 정작 그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1년에 한두 편 볼 정도다. TV로 찾아보는 영화도 끝까지 못 보고 잠들기 일쑤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게 이유다. ‘역설적 존재’를 만나 천재성의 비결을 물었다. 그는 부담스러운 질문에 고개를 내저으며 자신은 그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일 ..

유쾌한 직설 2014. 1. 2. 15:30

'삼류 트로트 통속 연애 시인' 류근 "시인에게 좌·우파가 어디 있나… 난 낭만주의자"

〈맨날 그렇게 취해 있으면 시는 도대체 언제 써요?라고 어떤 분이 물었다. 나는 말없이 또 한 병을 비우며 혼자 조용히 천장을 바라봤다. 파리똥 무늬가 고요했다. 술 안 마실 때에만 골라 쓰느라 18년 만에 시집을 냈다는 걸 말해 주기 싫었다.〉 시인 류근(柳根)의 글은 이런 식이다. 화자(話者)는 지독한 가난과 낮술을 앞세워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극대화한다. ‘페이스북 스타’라는 ‘폐인 시인’을 이해하기 위해 그가 작사했다는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들으며 그의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를 꺼내들었다. 그의 문장엔 ‘조낸’과 ‘시바’와 같은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亂舞)한다. 화려한 문체에 고난도 수사(修辭)가 이어지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덮으려는 시도로 비쳤다. 라..

유쾌한 직설 2013. 12. 9. 17:25

'그냥 배우' 이순재 "아직도 배울 게 많다"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 속된 말로 가장 약은 사람이 이순재다. 잔꾀를 부린다는 뜻이 아니고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다. 참 똑똑하다. 국회의원 나가기 전에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내 일생 한 번의 경험일 뿐이지 거기(정치)는 내가 길게 머물러 있을 데가 아니다’고. 이런 약속도 했다. ‘난 한 번만 한다. 염려하지 마라.’ 그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인격이나 마음 씀씀이 모두 훌륭한 사람이다.”(MC 송해) “이순재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작가인 나 자신도 놀랄 정도다. 내가 설정하고 그리는 인물 유의태 이상으로 연기를 한다. 그를 통해 집필에 또 다른 영감(靈感)을 얻는다.”(최완규 작가) “이순재는 대단한 경지에 올라 있는 훌륭한 배우다. 내가 거기에 가깝게 연기를 하려고 접근하는 것은 아니라고 ..

유쾌한 직설 2013. 12. 4. 18:08

임백천 "강호동은 에너자이저, 유재석은 대가의 풍모, 신동엽은 천재"

임백천(林白千)은 튀는 인물이 아니다. 스스로 “인생 자체가 무미건조(無味乾燥)한 사람”이라고 규정한다. ‘직설 인터뷰’를 제안하자 그는 “가늘고 길게 사는 게 인생 모토”라며 되받아쳤다. ‘평소 질문을 주로 하는 직업이라 대답이 별로 시원찮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막상 대화가 시작되니 기우(杞憂)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쌓인 게 꽤 많은 듯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3시간 동안 그는 담담했다. TV에서 본 점잖은 이미지 그대로였다. 말투는 차분했지만, 말 속엔 뼈가 있었다. 연예계와 정치계의 현실을 논하는 그에게서 두루뭉수리한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인터뷰를 위해 기사 검색을 했더니 아무 내용이 없던데요. 너무 재미없는 삶 아닌가요. “나도 시쳇말로 ‘엣지(edge)’가 있고 싶었죠. 미성(美聲)인..

유쾌한 직설 2013. 11. 18. 13:28

강용석 “안철수보단 내가 낫다”

강용석(康容碩)이 이렇게 뜰 줄은 아무도 몰랐다. 자신도 놀랍다고 한다. 호사다마(好事多魔)와 새옹지마(塞翁之馬)에 최적화한 이 인물은 젊은이들 사이에 ‘인생역전’의 상징이 됐다. ‘찌질이’와 ‘스토커’로 불리던 ‘비호감 정치인’은 어느새 상한가를 치는 ‘호감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재선(再選)에 실패한 정치초년생의 이름을 이제 전 국민이 다 안다. 그가 출연하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하려는 다선(多選) 의원들의 청탁성 전화 또한 부쩍 늘었다. ‘작전주 차트’보다 기복이 심한 시절을 보낸 그는 “작년까지는 (부정적인) ‘인지도’만 높았는데 이젠 ‘호감도’도 높다”며 좋아했다. 1년 전 만났을 때도 그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다. 마침 낙선(落選) 후 선거사무소의 짐을 빼느라 상당히 분주했는데, 그는 당선이라도 ..

유쾌한 직설 2013. 11.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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