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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곳곳에 방치된 이승만 독립운동의 흔적들

    2013.11.06 by 김정우 기자

  • 강용석 “안철수보단 내가 낫다”

    2013.11.05 by 김정우 기자

  •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③ 한국과의 공존 꿈꾸는 거친 잠재력의 섬, 축(Chuuk)

    2013.10.31 by 김정우 기자

  • 시리아, 화학무기, 그리고 북한

    2013.09.06 by 김정우 기자

  • 이석기와 내란음모, 그리고 민혁당

    2013.09.06 by 김정우 기자

  • 대남선동 게시물 하루 1000개 올리는 北 정보전사들

    2013.08.12 by 김정우 기자

  • 오색찬란 적도 태평양 섬나라의 일상 - 축, 폰페이, 마주로

    2013.07.25 by 김정우 기자

  • [현대사 발굴] 반세기 전 전국 뒤흔든 6·25 납북인사 송환 100만인 서명운동

    2013.07.24 by 김정우 기자

  • CIA는 광주 5·18을 이렇게 보고했다

    2013.07.15 by 김정우 기자

  •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① 좁아진 태평양… '미지의 섬나라'는 더 이상 없었다

    2013.07.08 by 김정우 기자

섬 곳곳에 방치된 이승만 독립운동의 흔적들

수평선 너머 해가 떠올랐다. 거대한 증기선은 어느새 열도를 통과해 섬을 크게 둘러 항구로 향하고 있었다. 갑판에 선 자그마한 체구의 동양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0개월 전 요코하마(橫濱)항(港)에서 캐나다 빅토리아항으로 가던 선상에서 타이타닉(Titanic)호의 비극적 침몰을 단파 방송으로 들었다. 다행히 이번 여정에선 별다른 사고 소식이 없었다. 아침 8시, 그가 탄 배는 서서히 항구에 정박했다. 1월 28일 오후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6일 동안 약 3840km를 항해한 시에라(Sierra)호였다. 대양(大洋)을 횡단한 배만큼 승선한 이들도 지쳐 있었지만, 호놀룰루항의 ‘이국적 풍광(風光)’은 금세 여독(旅毒)을 잊게 했다. 미국인들로 가득한 갑판 사이로 동양인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

국제 2013. 11. 6. 15:43

강용석 “안철수보단 내가 낫다”

강용석(康容碩)이 이렇게 뜰 줄은 아무도 몰랐다. 자신도 놀랍다고 한다. 호사다마(好事多魔)와 새옹지마(塞翁之馬)에 최적화한 이 인물은 젊은이들 사이에 ‘인생역전’의 상징이 됐다. ‘찌질이’와 ‘스토커’로 불리던 ‘비호감 정치인’은 어느새 상한가를 치는 ‘호감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재선(再選)에 실패한 정치초년생의 이름을 이제 전 국민이 다 안다. 그가 출연하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하려는 다선(多選) 의원들의 청탁성 전화 또한 부쩍 늘었다. ‘작전주 차트’보다 기복이 심한 시절을 보낸 그는 “작년까지는 (부정적인) ‘인지도’만 높았는데 이젠 ‘호감도’도 높다”며 좋아했다. 1년 전 만났을 때도 그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다. 마침 낙선(落選) 후 선거사무소의 짐을 빼느라 상당히 분주했는데, 그는 당선이라도 ..

유쾌한 직설 2013. 11. 5. 18:05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③ 한국과의 공존 꿈꾸는 거친 잠재력의 섬, 축(Chuuk)

"나는 헛살았다!" 소설가 김훈(金薰)이 웨노(Weno)섬을 다녀가며 남긴 말이다. 지난해 2월 마이크로네시아연방(FSM·또는 미크로네시아연방) 축주(Chuuk州)의 섬들을 7일간 여행한 그는 웨노섬에 자리한 한국 태평양해양연구센터 방명록에 "평생 처음 보는 아름다운 자연"이란 글귀와 함께 열대 밀림 앞에 선 인간의 무력함을 한 문장으로 논했다. 명망(名望) 높은 작가의 인생을 '헛삶'으로 표현하게 한 섬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태평양 2만5000여 개 섬 중 가장 거칠다는 주민들의 삶 속에서 그가 발견한 깨달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는 여행 후 기록한 글에서 "내 느낌은 대부분 언어화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양 가운데 자리한 섬을 언어화하는 것은 탁월한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 모양이다. 거대한 ..

국제 2013. 10. 31. 14:00

시리아, 화학무기, 그리고 북한

‘이석기 광풍’이 한국 정국을 휩쓴 현재, 미국과 세계의 관심은 시리아에 쏠려있습니다. 2년 8개월 내전 끝에 화학무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 8월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에 화학무기를 탑재한 로켓 공격이 벌어졌고, 약 14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중 400명이 어린이입니다. 2000년 전 바울이 회심한 ‘다메섹 도상’ 인근에서 벌어진 사린가스 공격으로 주민들은 질식하고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전파된 현장 영상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입에서 거품을 뿜는 이들을 두고 “전형적인 사린가스 희생자의 묵시록적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1년 전 시리아를 향해 화학무기 사용은 절대 넘어선 안 될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당연시되던 시리아 응..

국제 2013. 9. 6. 20:18

이석기와 내란음모, 그리고 민혁당

그는 끝까지 당당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즐기는 듯 했다. 그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 집결해 "이석기 사랑해"를 외치는 당원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입장했다. 오병윤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 이상규 의원의 질의, 그리고 이석기 의원 본인의 신상발언이 이어졌지만, 단 한 번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없었다. 이들은 수차례 '절두산 성지'를 '결전 성지'로, '총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가 '총기지시'로 기록됐다며 체포동의요구서의 녹취록을 '교열'했다. 그게 전부였다. 이석기 의원의 '사과'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본회의장 앞 연설에서야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을 응원하는 당원들에게 "체포동의안을 막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정의와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대..

정치·북한 2013. 9. 6. 20:10

대남선동 게시물 하루 1000개 올리는 北 정보전사들

북한의 대남선동 게시물이 하루 1000건 이상 올라오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디시인사이드’란 곳입니다. 순방문자만 하루 200만명인 초대형 커뮤니티가 북한의 ‘정보전사’들에 의해 ‘융단폭격’을 받는 중입니다. 빠를 땐 1초당 한 건씩 글이 올라올 정도의 조직적 공격에 디시인사이드는 이를 삭제·차단하는 전담 직원을 따로 둬야 할 정도입니다.(해당 기사 바로가기) 게시물은 노골적으로 북한을 찬양하거나, 교묘하게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난하는 글이 주를 이룹니다. 남한 말을 사용하고 국내·외 매체의 기사를 짜깁기하는 수법을 통해 ‘남한발(發) 선동’인듯 위장합니다. 게시자의 IP주소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태국, 칠레, 베네수엘라,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정치·북한 2013. 8. 12. 10:49

오색찬란 적도 태평양 섬나라의 일상 - 축, 폰페이, 마주로

영욕의 바다 한가운데 꽃핀 순수한 동심 길에서 마주친 아이들은 언제나 환한 미소와 함께 손으로 ‘브이(V)’를 그렸다. 적도태평양 최고(最古) 유적 '난마돌' 안 인공연못에선 소풍 나온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등대 앞에서 만난 현지인은 직접 따온 코코넛 열매를 건네줬다. 오색찬란(五色燦爛)한 열대밀림과 투명하고 거대한 바다의 풍광을 간직한 화산섬과 환초들은 문명 밖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깨닫게 했다. 적도태평양에 흩어진 팔라우, 축, 폰페이, 코스라이, 얍, 마주로 등의 섬을 묶어 우리는 ‘마이크로네시아’라고 부른다. 서구 문명이 전해진 후 섬들은 주민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가로 얽히고 풀림을 반복했다. 유럽, 일본, 미국의 문화와 정서가 ..

국제 2013. 7. 25. 14:10

[현대사 발굴] 반세기 전 전국 뒤흔든 6·25 납북인사 송환 100만인 서명운동

〈본사(本社)는 만전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본 운동 개시 기일을 내(來) 7월 1일부터 금추(今秋) 유엔개회를 앞둔 10월 말일까지로 정하고 한국 적십자사의 적극적 협찬 아래 본사와 지사 총국 지국 등 중앙과 지방의 전 조직망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1964년 6월 25일 《조선일보》 1면에 실린 기사 내용이다. 신문은 6·25전쟁 14년을 맞아 총 3개 지면을 ‘납북인사 송환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소식으로 채웠다. 이 운동은 당시 침체 국면에 있던 납북자 송환 활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문은 〈몽매(夢寐)에도 잊지 못하는 우리의 부형자제(父兄子弟), 3000만의 가족을 찾는 운동〉이라며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위한 거족적인 운동에 모든 국민이 적극 호응해 줄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정치·북한 2013. 7. 24. 13:49

CIA는 광주 5·18을 이렇게 보고했다

〈일요일 비상계엄 확대선포 이후 구금된 인원은 계엄사령부가 인정한 26명보다 훨씬 많다. 일부 부패혐의를 받은 정치인이 포함됐지만, 대부분은 무당파적 반체제 인사이거나 ‘투사(militant)’ 김대중(金大中)의 지지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적어도 50명의 반체제 인사와 50명의 학생이 구금돼 있고, 당국은 여전히 남은 이들을 쫓고 있다고 추정했다.〉 1980년 5월 20일 한국에 있는 정보 수집원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보고한 기밀문건 내용 중 일부다. 《월간조선》이 입수한 당시 CIA의 기밀문건에 따르면, 미국은 당시 광주에서 발생한 소요사태에 확실한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련 첩보를 집중 수집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전하기 ..

정치·북한 2013. 7. 15. 15:54

[태평양 도서국 14개국 르포] ① 좁아진 태평양… '미지의 섬나라'는 더 이상 없었다

태평양은 넓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두고 좁다고 할 수 있는 시대다. 바다엔 약 2만5000개의 섬이 흩어져 있고, 900만여 명의 사람이 산다. 총 14개의 독립국은 이미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빈틈없이 대양(大洋)을 채웠다. 자연과학적으로 ‘푸른 대양(blue ocean)’이지만, 경제학적으론 ‘레드오션’인 셈이다. 태평양은 결코 ‘태평(太平)한 바다’가 아니다. ‘태평양(Pacific)’이란 이름은 탐험가 마젤란(Magellan)이 순풍(順風)에 대양을 건너며 라틴어로 ‘평화로운 바다(Mare Pacificum)’라고 부른 데서 기원한다. 운이 좋아 순항한 마젤란의 생각과 달리, 실제 바다는 풍랑이 거세다. 제국의 ‘문명’과 ‘달러’는 바다와 섬과 사람..

국제 2013. 7.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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